운동하면 오히려 빨리 늙는다면서? 왜 운동을 하라고 하는 걸까?

운동정보들을 나누는 글에 누군가가 댓글을 달았다. "운동을 하면 더 빨리 늙는답니다." 이 글에 대댓글이 다시 달렸다. "어쩐지 제 친구 중에 운동 제일 안 하는 친구가 피부가 제일 팽팽해요! "  과연 맞는 말일까? 운동을 해서 건강하라더니 노화가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닐 텐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운동을 하면 활성화산소가 나와서 늙는다?

 

운동을 하면 활성화산소가 나와서 늙는다면 왜 운동을 하라고 권유할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의외로 빠른 답을 얻을 수가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중에서 저런 이야기(운동을 하면 더 빨리 늙는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보다는 마사지를 자주 받아요)를 하는 사람은 없다. 운동을 하기 싫어서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은 아닐까? 운동을 하면 활성화산소가 나온다는 것은 아주 극심한 운동으로 신체를 몰아붙였을 경우에 해당한다. 고로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활성화산소는 무조건 안 좋은 것인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극심한 신체적 활동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활성화산소를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활성화산소는 오히려 정반대로 인체의 노화를 늦춘다. 우리 몸의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합리화시킬 수 있는 이유들을 제공하는 뉴스들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상식적인 사고가 정답인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하면 젋어진다, 몸도 생각도.

운동을 하면 젊어진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말을 입 밖으로 자주 꺼내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순간부터 노화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우리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신비한 존재라는 것이 여기서도 증명이 된다.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을 멀리하는 방법이 바로 꾸준한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서 계속 신체활동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몸도 생각도 젊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뽀빠이가 그래서 시금치를 먹었나?

노화를 막는 항산화식품 중에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시금치, 딸기, 브로콜리, 체리, 키위, 붉은 피망 등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베리베리 형제들이다. 특히 블루베리는 얼리면 항산화 성분의 농도가 더욱 진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다들 한국인의 식탁에서 친화적인 이름들은 아니었는데 유독 시금치가 보였다. 그래서 뽀빠이가 시금치를 그렇게 먹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나는 뽀빠이하면 별사탕만 먹었던 기억밖에 없지만 말이다.

 

또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스트레스도 풀고 성취감을 얻어가는 과정들이 있다. 자기만족과 대인관계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만약 내 주변에 최상단에 소개드린 댓글을 단 친구가 있다면, 운동이 얼마나 재미있고 삶을 변화시키는지 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 같다. 오늘은 늙지 않는 법이 아니라 젊게 사는 법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이 포스팅을 작성했다.